[아내이자 엄마, 또한 가정의 든든한 중심이자 따스한 사랑이었던 ‘파멜라’가 병으로 미리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아빠와 딸. 슬픈 기억을 애써 지우고 덤덤한 척 살아보려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엄마의 빈자리. 어느 덧 숙녀가 되어버린 딸에게 쉽사리 다가가기 어려운 밭어버이 ‘피터’는 노력만큼 가까워지지 않는 부녀의 사이가 아쉽기만 ...